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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기업가 정신이다 2021-10-18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에 도전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내는 기업가 정신은 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기업가 정신을 훼손하는 정서가 만연해 있고 기업인의 일탈 행동이 전체 기업인의 모습으로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로 표출되는 등 기업에 대한 반감이 고착되고 있습니다. 즉, 기업은 이익을 독점하는 집단으로 오해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의 이미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이 없는 사회는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에 대한 반감은 과도한 규제로 이어지게 되고 기업은 창의성과 자율성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도전보다는 안정을 중시하는 문화가 만연해 있고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는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고 있으며,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경영학을 창시한 미국의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한국을 전 세계에서 기업가 정신이 가장 충만한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950년부터 1980년 중반까지의 이야기이며, 한국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키워낸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었습니다.지난 30년 동안 기업가 정신은 꾸준히 쇠퇴해왔고 2010년에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우리는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졌지만, 신생 회사 못지않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의 생존 전략에 주목해야 합니다. 글로벌 장수 기업들은 시기적절한 변화를 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선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기업의 본질까지 바꾸기도 합니다. 즉 시대적 흐름을 읽고 기회를 포착해 도전하는 자세가 미래의 경쟁력과 오랜 명성을 얻는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업가 정신의 대물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가 정신은 개인, 사회, 국가의 경제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조직구조의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경영자의 리더십이 기업 성장의 결정적 요인이 되고 경영자가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에 따라 기업의 규모와 성장과 질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영자로서 어떤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한편 직원이 어떤 기업가 정신을 가졌는지에 따라 채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의 기업가 정신을 발굴하여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가 정신 협회는 정기적으로 '김영세의 기업가 정신 콘서트'와 'CEO 기업가 정신을 말하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참여했던 기업 중 (주)피오엠의 이종수 대표의 말이 큰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이종수 대표는 강연에서 젊은 구직자들에게 대기업과 같이 크고 모든 것이 갖추어진 직장의 안정성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당장은 만족할테지만 거대한 메커니즘에 갇히게 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망각하고 부품으로 길들여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수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중소기업에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갈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처럼 앞으로는 기업가 정신이 기업가와 직원, 청년,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미래를 개척하고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대표는 직원에게 기업가 정신을 교육하고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업가 정신은 직원에게 1%의 가능성만으로 도전할 수 있게 하고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표는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을 보고, 토양과 자양분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지식, 정보, 자금 그리고 기업가 정신입니다. 만일 젊은 세대에게 있어 큰 자산인 기업가 정신을 물려주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미래가 불투명할 것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조직구조의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경영자의 리더십이 기업 성장의 결정적 요인이 되기에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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