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현세대 최고의 기업가로 꼽힌다. 12세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터득해 사업을 시작했고, 31세에 민간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엑스를 이듬해에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를 설립했다. 그리고 2022년 기준 순 자산 규모가 약 271조 원으로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화려한 이력은 무수한 실패에서 비롯되었다. 동생과 설립한 소프트웨어 회사 'Zip2'의 최고경영자 자리를 꿰찰 수 없었고 2000년에는 페이팔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2002년, 스페이스엑스를 설립했지만 로켓 매입부터 쉽지 않았다. 2006년 로켓 발사를 시도했으나 역시 실패했고 2007년 테슬라의 전기차 '로드스터' 시제품은 가장 큰 실패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에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S'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현재의 자리를 만든 것은 '실패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혁신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또 ESG 시대가 열리며, 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을 고려해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경영 철학이 대두되고 있다. 기업을 너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ESG는 국가의 성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해졌다.
테슬라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여 지구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당시에는 내연기관을 대체할 전기차 시대가 올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몇 년 사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문제가 커지며,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들까지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혁신과 극적인 변화는 신념을 가지고 기존의 상식을 뒤엎어야 가능하다. 일상에서도 혁신적인 생각과 실행이 문제를 달리 볼 수 있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금도 트위터 인수 시도로 또 다른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그의 기이한 행보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업가정신은 기업가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 근로자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다. 사업을 하거나 채용을 할 때도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개인이 가진 기업가정신이며,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있는 근로자와 함께 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직장인 4,000명을 대상으로 업무방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상장사 기업들의 업무가 명확성, 추진성, 효율성에 있어 낙제점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의미 없는 업무, 관행에 따른 업무, 현장을 모르는 전략, 비계획적 업무지시 등으로 나타났다.
즉, 도전과 혁신으로 창조적 파괴를 할 때 성장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절대적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목표를 이루겠다는 자세가 있었다면,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는 개선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로 대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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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업가정신이 결여된 것을 직원의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그들도 입사 당시에는 원대한 포부와 도전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던 꿈 많은 젊은이였다. 조직생활에 익숙해져 입사 당시의 기업가정신을 잃었던 것뿐이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누구를 탓하는 것이 아닌, 국민 모두가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업무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실패를 격려하며, 도전하는 삶을 응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아가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국가의 경쟁력과 미래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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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는 중소기업의 대표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업하고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면서 기업을 성장시켜왔던 도전, 실패, 극복의 기업가정신을 개발하고 축적하고 있다. 아울러 이렇게 축적된 기업가정신을 차세대에게 계승함으로써 우리나라에 100년 넘는 장수기업의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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