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대기업을 넘어 중소기업에게도 중요한 생존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규제 대응을 넘어서서 제조 현장과 사무실까지 ESG는 기업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현장의 변화는 이미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경남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는 스마트공장 시스템과 ESG 시스템을 접목해 생산설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전력 사용량을 35% 절감했다.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불량률은 50% 감소하며, 연간 3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근무 환경도 개선되어 산업재해율은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강원도의 C식품업체는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을 연평균 2,200만 원까지 증가시켰다.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하며, 친환경 포장재 도입과 폐기물 감축으로 연간 6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이뤘다.

충남의 N중소기업도 ESG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사내 육아 시설을 확충하고 자유로운 근무시간 선택제를 도입, 여성 인력 이직률을 60% 감소시키며 신규 채용 지원자가 2배 늘었다. 이러한 변화로 직원 만족도가 향상되어 생산성도 22% 증가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중소기업 경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 따르면 ESG 경영 기업의 매출은 평균 35% 증가했으며, 수출은 45% 늘어났다. 제조원가는 18% 절감됐고, 직원 생산성은 22% 향상됐다. 신한은행 분석에 따르면 ESG 우수기업의 대출 연체율은 일반 기업보다 55% 낮았고, 신용등급도 평균 2단계 높았다.

정부는 K-ESG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0개 기업에 무상 컨설팅을 제공하고, 환경부는 최대 50억 원의 저리 융자를 지원하며, 산업은행은 3조 원 규모의 ESG 지원 자금을 운용하는 등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ESG 우수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금리를 최대 0.5% 인하하고, 연구개발(R&D) 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확대했다.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 도입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정부 지원을 활용하면 단계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실제로 ESG를 도입한 기업의 72%가 3년 내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고 보고되었다. ESG는 더 이상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다.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접근과 현실적인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초기 비용과 인력 운영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상승과 경쟁력 강화를 가져오는 전략적 투자가 될 것이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기업의 다양한 상황과 특성에 맞춰 법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위험을 분석한 사례를 통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 내용으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가지급금 정리, 임원 퇴직금, 제도정비, 명의신탁주식, 기업부설연구소, 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인증,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법인설립, 상속, 증여,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