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회장단 대표 김광열)는 지난 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시즌3 제2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50여 명의 기업 CEO 및 임원들이 참여하여 기업인들의 경영 철학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강연은 호텔의 품격을 좌우하는 호텔 어메니티를 시작으로 MRO, 기능성 베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기업 ㈜티앤아이 유영호 대표의 ‘1000년 기업을 이끄는 위대한 기업문화’,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실리콘브릿지 김태호 대표의 ‘융합과 진화, 그리고 지속가능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메인 MC 김영세 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기업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남북 관계 면에서 격동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안보와 민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우리 기업인들이 남다른 사명감을 느낄 때가 왔다고 이야기했다. 기업인이야말로 국가 경제를 움직이는 동력인만큼 세계 속에서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것을 ‘기업가 책임감’이라고 명명하며, 세계적으로도 이런 책임을 느끼는 기업이 위대한 기업으로 발돋움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는 기업일수록 지역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 회장은 앞으로의 기업은 내부의 이익이나 매출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사회와의 상생을 고려해야만 장수기업으로 살아남을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오프닝을 마쳤다.
한편 시즌3부터는 우리나라 석학들을 초빙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기업가정신을 풀어보는 인문학 강연 코너가 신설되었다. 이번 강연은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임용한 소장(이하 임 소장)이 ‘조지 S 패튼 – 카리스마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2차 세계대전의 승장 조지 S 패튼의 군사 통솔 능력을 소개하고 현대 기업인의 경영 자세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회차부터는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코너가 신설되어 주니어 CEO와 시니어 CEO 간의 세대 융합의 장도 마련되었다. 이번 강연은 대학생들을 위한 공유주택 스타트업 ㈜코티에이블의 안혜린 대표가 미래의 주거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주니어 CEO로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시니어 CEO들 역시 안 대표의 비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청했다.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는 매회 유망한 청년기업가들을 초빙하여 기업가정신을 나누는 동시에 IR 활동을 펼칠 기회의 장이 되고자 한다. 많은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인들이 기업 성장의 마중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모든 강연이 끝난 후에는 김 회장과 강연자들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강연 소감을 묻는 김 회장의 질문에 유영호 대표는 “많은 기업인들과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고, 김태호 대표는 “힘든 경제 생태계이지만 이 시기를 조금만 인내한다면 비가 그친 후 뜨는 무지개처럼 희망이 보일 것이다”라며 청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 소장은 전쟁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들을 고찰함으로써 우리 기업인들의 경영관을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김광열 대표는 “이번 기업가정신 콘서트에서도 건강한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계신 두 분의 기업가를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듣고,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 매번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깨달은 것은 기업의 규모는 기업의 성장과 연속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업가가 어떤 마음을 가졌는가에 따라 기업의 규모 성장과 질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제 대한민국도 중소기업이 장수기업의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CEO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개최하여 '기업가정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수많은 기업가정신 스토리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회장은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하나의 건실한 기업이 창출하는 가치가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앞으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장년 기업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업가정신이 미래를 짊어질 청년 세대에까지 연결되길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업가정신의 핵심은 단순한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사회의 상생을 생각하고 미래를 논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기업가정신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덧붙이며 행사를 끝맺었다.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1은 제1회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의 'Design is art of business'와 세이펜전자 김철회 대표의 '결핍이 만든 성공' 기업가정신을 시작으로 제2회 테라웍스 양승식 대표의 '도전'과 후스타일 김진석 대표의 '독서경영' 기업가정신, 제3회 바이오에프디엔씨 모상현 대표의 'R&D'와 한국인재인증센터 송수용 대표의 '힐링 리더십'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제4회 플라즈마코리아 김선호 대표의 '도전'과 부경 대표의 'Give & Give' 기업가정신, 제5회 3P자기경영연구소 강규형 대표의 '셀프리더십'과 판다코리아닷컴 이종식 대표의 '공유가치경영' 기업가정신, 제6회 비앤알 배경철 대표의 '노력'과 미실란 이동현 대표의 '동반성장' 기업가정신이 진행됐다. 제7회는 고스디자인 정석준 대표의 '위트경영'과 체어로 안창규 대표의 '건강한 기업문화' 기업가정신, 제8회 다원물산 정근용 대표의 '감성경영' 기업가정신, 제9회 부광정밀공업 박유근 대표의 '미래예측 경영' 기업가정신, 제10회 제이씨텍 이영재 회장의 '포지션 경영'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열렸다.
시즌2에서는 제1회 포디랜드 박호걸 대표의 '갈대에서 얻은 지혜'와 동국성신 강국창 회장의 '창의적 사고와 진인사대천명' 기업가정신, 제2회 원컨덕터 지상현 대표의 '기술의 차별화'와 자커 정재근 대표의 '기다림 경영' 기업가정신, 제3회 도서출판 정문각 김시동 대표의 '책과 음악의 사랑'과 제이에스티(구-정일기계) 백선희 대표의 '높은 산을 넘는 이유' 기업가정신, 제4회 덕화푸드 장석준 회장의 '선택과 집중의 경영'과 강림CSP 임수복 회장의 '근본에서 시작해야 한다' 기업가정신, 제5회 베트올 김정미 대표의 '당연한 일을 최고의 수준으로 하라'와 반석기초이앤씨 문형록 대표의 '바른성장' 기업가정신, 제6회 대일특수강(주) 이의현 대표의 ‘관점을 바꿔서 생각하라’와 동아정밀공업(주) 김홍렬 회장의 ‘인류를 위하여’ 기업가정신, 제7회 (주)에바다수산 김영수 전무이사의 ‘트렌드 분석’과 실버스타케미칼(주) 정철경 대표의 ‘불가능한 꿈은 없다’ 기업가정신, 제8회 바이오코아(주) 황승용 대표의 ‘변화를 위한 한걸음’과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의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 가치에 집중하자’ 기업가정신, 제9회 ㈜마이콤마 박상욱 대표의 ‘휴먼브릿지’, 한만두식품(주) 남미경 대표의 ‘사랑경영’, 제10회 갤러리 이듬 강금주 대표의 ‘새로움과 도전에 대한 용기’, 동아플레이팅(주) 이오선 대표의 ‘야생화 같은 CEO를 꿈꾼다’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열렸다.
시즌3에서는 제1회 ㈜피오엠 이종수 대표의 ‘사소한 것이 큰일을 결정한다’와 ㈜넥스텍 이영준 대표의 ‘꿈’ 기업가정신으로 진행되었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는 기업을 움직이는 기업가정신은 기업문화에서 비롯되며 기업이 성장에만 치우치면 장수기업의 대열에 합류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창업주의 경영 노하우와 철학을 제대로 계승하고 기업의 DNA와 핵심가치를 유지하는 힘이 있어야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한국경제TV와 함께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성황리에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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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m/201812060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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